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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칼럼

국어 비문학 공부법



비문학은 수능 국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접근법과 꾸준한 연습이 뒷받침된다면, 비문학은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문학 공부법과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비문학 독해력 향상 방법

비문학은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 각 지문에 나오는 정보와 구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독해력이 가장 중요한 기반입니다. 특히, 수능 비문학에서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이 출제되므로, 모든 분야에 걸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익숙해지기 위해 책을 읽으실 필요는 전혀없습니다. 오히려 학생에게 해가 됩니다. 그저 최소한의 공부만해도 자동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익숙해지실거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력을 향상시키고, 평가원이 출제하는 비문학의 글의 구조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독해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 매일 기출 지문 반복 학습: 하루 1~2개의 기출 지문을 풀고, 지문에서 중심 내용과 글의 흐름을 분석하세요. 기출문제는 출제 경향을 익히고 논리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다양한 배경지식 축적: "낯선 주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인문학, 과학, 사회 관련 서적이나 칼럼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넓히세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철학의 ‘변증법’, 경제학의 ‘기회비용’ 같은 용어를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모두에게는 하루에 24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려면 이런 짓은 하시면 안됩니다. 그렇다면 배경 지식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바로 수능특강 등의 연계 교재입니다. 연계 교재의 경우 문제의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그저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한번씩 읽어보시는 정도로만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그저 하루에 연계교재를 30장씩 풀어야지!라는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EBS 연계교재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 모르는 단어와 표현 정리: 어느정도 상위권 학생의 경우 따로 단어 정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글을 읽는데 어려움도 없고요. 하지만 본인이 유독 글이 안읽히거나 모르는 단어가 많다면 따로 정리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낯선 단어와 문장 구조는 독해력을 방해하는 주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따로 단어장을 만들어 정리하거나, 반드시 국어 사전을 활용해 반복 학습하세요.

2. 문제 풀이 전략: 실전에서 점수 올리기

(1) 문제 풀이 과정의 기본 원칙

  • 문제를 먼저 읽어라: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면, 지문에서 중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글의 주제를 묻는 문제”라면 각 단락의 중심 문장을 찾는 데 집중하세요.
  • 지문 전체를 완벽히 이해하려 하지 말라: 수능에서 시간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문장을 완벽히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중심 문장과 근거가 되는 단서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 집중하세요.
  • 단락 구조를 활용하라: 대부분의 비문학 지문은 서론-본론-결론 구조로 구성됩니다.
    • 서론: 문제 제기, 화제 소개
    • 본론: 구체적 설명, 근거 제시
    • 결론: 요약, 주장
    이러한 구조를 이해하면 정보가 더 쉽게 정리됩니다.

(2) 문제 유형별 접근법

  • 주제 찾기 문제: 각 단락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주목하세요. 지문의 주요 흐름과 일치하지 않는 보기는 과감히 제거하세요.
  • 내용 일치/불일치 문제: 지문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부분을 꼼꼼히 비교하며 읽으세요. ‘모호한 표현’이나 ‘과장된 내용’은 함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추론 문제: 직접 언급되지 않았더라도, 지문 내용과 논리적으로 연결되는 답을 선택하세요. 보기의 모든 내용을 지문과 비교하며 답을 검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시간 관리: 수능 국어는 시간 싸움

(1) 제한 시간 내 푸는 연습

수능 비문학은 보통 2~3지문으로 구성되며, 문제당 약 8~1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지문 1개와 문제 풀이를 제한된 시간 내에 해결하는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 내에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평소부터 시간 제한을 설정하고 다음과 같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 시간 배분 계획: 한 지문에 8~10분, 전체 비문학에 30분 이내로 푸는 연습을 하세요.
  • 실전 모의고사 연습: 모의고사 형식으로 풀고, 풀이 후 시간을 체크하며 개선점을 파악하세요.
  • 문제 풀이 후 리뷰: 시간이 초과된 원인(긴 지문, 어려운 문제 등)을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세요.

(2) 시간 관리 전략

수능 비문학은 시간 싸움입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 위해 다음의 전략을 실천하세요:

  • 쉬운 문제부터 풀기: 지문을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문제를 뒤로 미루고 쉬운 지문과 문제부터 해결하세요. 이렇게 하면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문제를 정확히 풀 수 있습니다.
  • 단락별 중요 포인트 요약: 각 단락을 읽으며 핵심 문장을 간단히 요약하고 다음 단락으로 넘어가세요. 예: "1단락 - 문제 제기", "2단락 - 해결 방안" 등.
  • 검토 시간을 확보하라: 마지막 5분은 검토 시간으로 남겨두고, 놓친 문제나 실수를 점검하세요. 특히, 시간 부족으로 빠르게 푼 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흔히 하는 실수와 그 해결법

(1) 지문을 ‘암기’하려는 경향

비문학은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 각 지문의 내용을 완벽히 기억하려 하기보다, 지문 구조와 논리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해결법: 문제 풀이 시 지문의 논리적 구조(서론-본론-결론)를 분석하며 중심 문장을 빠르게 찾아내는 연습을 하세요.

(2) 오답 분석 부족

틀린 문제를 무조건 정답만 확인하는 것은 학습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오답은 자신이 놓치기 쉬운 함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틀린 이유를 철저히 분석하고, 함정 포인트를 기록하세요.
  • 오답 노트를 만들어 자주 틀리는 유형을 반복 학습하세요.
  • 오답 문제를 여러 번 풀어 실수를 줄이세요.

(3) 새로운 문제만 풀려고 함

기출문제를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문제만 풀려고 하는 것은 실수를 반복하는 지름길입니다.

해결법: 기출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을 익히세요. 기출문제는 수능의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입니다.